서평
책을 고른 이유
글쓰기에 관심이 생겼다. 그러다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 프로그래밍 심리학과 대체 뭐가 문제야?의 저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기술적 저술도 한 사람의 글쓰기 방법이라 흥미가 갔다. 에세이 형식의 글도 쓰지만 체계적인 기술적 글도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 초반 내용을 읽고 골랐던 것 같다. 관심 있는 글쓰기에 대한 작가 본인의 경험이 좋았다. 틀을 깨는 사고. 틀에 갇힌 글쓰기가 아니라 나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
전반적인 내용
글쓰기를 자연석 기법으로 비유한다. 자연석 기법이란 자연석을 모아 돌담을 쌓는 것이다. 정형화된 틀에 맞춰 쓰는 것이 아니라 선택 유도법으로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생각보다 내용이 잘 안 들어왔다. 지금 내가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서일까,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조금 떨어져서일까, 글쓰기 자체가 초보인데 책이 중급 이상을 위한 내용이어서일까, 원문으로 읽어보는 게 더 와닿았을까, 돌담의 비유가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해서일까.
글쓰기 연습에 관한 내용은 좋지만 지금 내가 필요한 것 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글을 더 잘 쓰려고 하거나 책을 내보고 싶을 때는 꼭 다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요약을 잘하는 방법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p.133-137: 100개 이상에서 14개의 어절로.1
자연석 기법이 제텔카스텐 기법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제텔카스텐으로 지식을 엮으면 생각지도 못한 인사이트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것처럼, 자연석 기법도 돌들을 모아두고 알맞는 돌담들을 그때그때 쌓아가는 것이다.
좋았던 내용
- 관심 없는 주제로 글쓰기 X.
- 반응/에너지 원칙: 돌이 아니라 돌에 대한 내 감성적 반응이 중요하다.
- ⇒ 글쓰기 작업을 향상시킬 무언가를 끊임없이 유도.
- 장인은 제일 좋은 도구를 사용한다. 자신만의 글쓰기 환경을 조성한다.
- 언제 어디서든 5분 안에 돌을 수집할 수 있게 준비.
- 작가의 기준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이다.방향성
내용
글쓰기로
글쓰기란?
- 관심 없는 주제로 글쓰기 X.
- 흥미 있게 배우건, 할 수 없는 이유를 적어보기.
- 영리한 사람의 행복 스킬 #1: 자신을 표현하기.
자연석 기법
- ‘자연석 돌담’ 기법: ‘들판’에서 ‘돌’/‘자연석’을 보아 ‘돌담’을 정교하게 만든다.
- 창의성과 영리함으로 글쓰기 고통의 중독 벗어나기.
- ‘글발이 막힌’ 기분 → 골디락스 질문: 영감 overflow? enough? underflow?
- 자연석 기법: (1) 수집 (2) 구성 (3) 다듬고 광내기.
- ⇒ 글쓰기 작업을 향상시킬 무언가를 끊임없이 유도.
수집
- 반응/에너지 원칙: 돌이 아니라 돌에 대한 내 감성적 반응이 중요하다.2
- 언제 어디서든 5분 안에 돌을 수집할 수 있게 준비.
- 비소설, 에세이, 난해한 고전 소설에서 돌 모으기.
- 표절 없이 낱말, 구절, 문장 훔치기. 전문절도범!
- 다양한 수집 도구. 형광펜과 메모지부터 컴퓨터까지.
- 기억에서 찾기. 촉발 기제로 붙잡아두기.
버리기
- 아무리 유용한 인용이어도 평생 이고 다니지 않는다.
- 버리는 연습. 괜찮고 의미 있는 글이라면 완벽하지 않아도 발표하기.
- 글을 솎아내는 기준: 청각, 시각, 촉각, 미각 검사. 인생(의미) 검사. 무기력 검사 - 글을 읽기 전후 독자의 관심이 떨어지는지.
- 가지치기로 간결하게. ‘대니의 가지치기’.
본격적 글쓰기
구성
- 본격적 구성 연습.
- 죽어라 연습. 첫째도 둘째도 수집.
- 구성 원칙과 구성 도구 사용하기. 재배열하기.
- 개요는 과정 중반쯤부터. 안에서부터 또는 바깥부터 채워나가기. 참고 기다리기.
환경
- 장인은 제일 좋은 도구를 사용한다. 자신만의 글쓰기 환경을 조성한다.3
- 막힐 때는 집중(외부 → 내부) → 진입 → 전환.
- 잠재의식 활용하기: 빠진 부분 찾기. 인용문 활용하기. 상상하기.4
다듬기
- 다듬어서 쓰기: 단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 인용문 다듬기. 이어 쌓기5. 낱말로 틈 메우기.
완벽주의 주의
- 원고 마무리 짓기 어려운 3가지 이유.
- #1 빙고 카드 현상을 겪고 있다.
- #2 완벽하지 못할까봐.
- 엉성함의 반대말은 완벽함이 아니다. 엉성한 작가의 출판은 적지만 완벽한 작가의 출판은 없다.
- #3 사랑받지 못할까봐.
- 작가의 기준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이다.방향성
출판
- 출판은 쉽지 않다. 원고가 거절됨.
- 출판을 하면 소재들이 더 생기는 부익부 빈익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