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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4min

한 줄 요약

타인의 인식과 나의 해석을 결합하여 현실을 바라보자.

영화를 보고 느낀 것

인식이란

제대로 인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타인으로부터 받는다. 자신의 오감으로 직접 받더라도 내 상태에 따라 같은 자극을 다르게 받아들인다. 애초에 완벽한 인식이라는 게 있을까?1

주변에서 무엇이 좋다더라, 무엇이 별로라더라 들으면 영향을 받는다. 인터넷에서 10명이 좋다고 해도 주변 2~3명이 안 좋다고 하면 그 안 좋다는 의견에 더 기울어진다. 이것은 정보의 출처 신뢰성에 관한 문제다.

출처의 신뢰성이 아무리 높아도 100%일 수 없다. 정보 전달 방식, 전문가의 상태, 받아들이는 나의 상태, 맥락 등 여러 변수가 영향을 미친다.

정확한 인식?

영화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좋아했다가, 같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분노한다. 사람들의 말에 내 인식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특정 주제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인식을 가지려면?

인식의 또 다른 문제는, 인식이 나만의 해석이 아니라 타인들의 해석과도 얽혀 있다는 것이다. 나만 맞다고 해도 세상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그것을 정말 맞다고 할 수 있을까? 다만 대다수가 틀렸다고 해도 맞는 사실은 있을 수 있다.

여백

여기서부터의 글과 앞의 내용을 연결 짓는 것은 아직 떠오르지 않아 일단 보류한다.

결론

결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타인들의 인식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 주제에 대한 나의 해석도 있어야 한다. 그것이 내 목적성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2

현실을 무시하지 말아라. 현실은 현실이고, 그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산다.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들의 인식을 이해해야 한다. 그 인식 너머에는 믿음, 가치관, 정체성이 있다. 다만 그들의 해석을 무조건 따르는 건 아니다.

수많은 해석 중에는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해석이 내 사유로부터 나왔을 때, 비로소 세상을 더 잘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잘 본다는 것이 정확하거나 올바르다는 뜻은 아니지만,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Footnotes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2. 100미터.